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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기업, 똑똑하게 폐업하는 노하우

새롭게 창업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5년 뒤에도 살아남는 기업은 열에 세 곳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자영업이 많은 숙박·음식점업은 사업을 시작한 다섯 중 하나가 5년 내 문을 닫습니다. 경기 불황 속 생계형 창업이 급증했고 최근에는 코로나의 영향도 만만치 않았죠.

이때 현실적인 문제로 폐업하게되는 경우, 우리는 이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위해 '잘' 폐업해야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폐업을 앞둔 모든 유형의 사업자가 참고할 만하지만, 주로 자영업자 분들 위주로 설명을 드리려합니다.

초기투자비용 회수

폐업의 4단계 과정은 ▲임대차 계약 정리 ▲집기설비 처리 ▲사업장 철거 원상 복구 ▲행정법률 문제 등으로 나눠집니다. 운영 2년차 이상 3개월 연속 적자를 본다면 심각하게 폐업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새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죠. 이 때, 초기 투자비용의 10%만 회수한다고 해도 실무적으로는 성공적인 폐업이라고 봅니다.

보증금과 권리금 등 매월 영업이익으로 회수해야할 투자금들이 양수양도가 이루어지지않는 경우 이를 모두 회수할 수 있는 폐업자는 10명 중 1명 :꼴입니다.

임대차 계약 3개월 전부터 준비할 것

임대인에게 폐업의사를 통보한 뒤에는 무엇보다 부동산 직거래 사이트를 활용해 점포 매물 등록을 해야합니다. 적극적으로 매물을 알리고 이를 인수할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비슷한 업종을 운영할 자영업자를 찾았다면, 집기설비 등을 유지하고 폐업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폐업하기 좋은 시기

폐업하기 좋은 시기를 찾는다면, 단연 창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을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보면 창업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4월부터 11월이었으며, 그중 5월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12월에서 3월은 급격히 줄어든 시기로, 이때 폐업할 경우 양수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폐업도 경영 중 일부

꿈에 부풀에 시작했던 창업도 경영이고, 좋은 폐업도 경영입니다. 회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기업회생을 진행해야 할 것이고 사업주가 판단하기로 회생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시에는 회사를 청산하거나 파산 절차를 밟아야합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도산전문변호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폐업 또한 경영 중 일부로, 자영업자나 1인 창업자, 스타트업, 일반 중소기업 등 모두 폐업 절차를 깔끔하게 마무리해야만 후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폐업 지원 적극 활용

폐업 지원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는 선발을 통해 점포원상복구비, 영업양도광고비, 점포매각중개수수료 등에 쓰일 15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비용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희망리턴 패키지`를 통해 집기설비 처리 중개와 세무·회계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민간 차원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무료로 창업과 폐업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빚이 부담스러운 경우 회생

경영난으로 대출금 상환 등이 어려워진 경우, 회생 제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 회생제도는 채무 과다로 도산위기에 처한 기업의 신청으로 법원이 채권자, 주주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하여 채무자인 기업의 사업 또는 경제 활동을 회생시키는 제도로 2006년 4월 1일 자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을 제정(일명 통합도산법) 시행하고 있습니다.

즉, 재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하여 채무 상환능력 상실에 대한 문제점과 그 회생 방안을 도출하고 법원의 인가를 받아 기존 채무 회사의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여 채무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법제화된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빚의 일부를 감면해주거나 주식으로 전환하여 채무를 탕감하는 것인데,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제도입니다.빚이 30억원 이하인 경우 간이회생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간이회생제도 또한 알아봐야겠죠.

세금지원 알아보기

재기중소기업인 조세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국세의 징수를 유예하고 체납처분 또한 유예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에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자격 조건은 까다로운 편인데, 신용회복위원회 재창업지원심의를 거쳐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에서 재창업자금을 융자 받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재창업비용을 융자받아야만 조세지원이 가능합니다.

[출처] 경영난 기업, 똑똑하게 폐업하는 노하우|작성자 로앤탑 회생전담센터